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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경제이야기

서울아파트 절반이 월세

서울 아파트 절반이 월세…평균 월세 164만원, 이제 전세의 시대가 바뀌나

요즘 부동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예전과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세대에게 집을 빌려 산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전세였습니다.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은 있었지만
매달 월세가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이
전세의 가장 큰 장점이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서울 아파트에서도
월세가 전세 못지않게 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64만원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인용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6년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4만1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보증금도 약 1억9565만원입니다.

보증금을 거의 2억원 가까이 맡기고도
매달 164만원 정도의 월세를 내는 셈입니다.

1년 전 평균 월세가 약 144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4% 오른 수준이라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도 절반을 넘었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월세 거래 비중입니다.

2026년 1~7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은 약 **5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3.9%였다고 하니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흐름이
숫자로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 전체 주택 임대차로 범위를 넓히면
월세 비중은 약 **69.7%**에 이릅니다.

월급에서 월세 164만원이 빠져나간다면

저는 이 숫자를 보면서
단순히 부동산 통계로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164만원이면
1년이면 약 1,969만원입니다.

여기에 관리비와 공과금, 생활비까지 더해지면
서울에서 집 한 채를 빌려 생활하는 비용이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세대나
은퇴 후 일정한 소득으로 생활해야 하는 세대에게는
주거비가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세가 사라지는 걸까요?

전세가 당장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예전처럼 전세가 임대시장의 중심이던 모습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듯합니다.

전세사기 문제와 보증금 반환에 대한 불안,
집주인의 월세 선호, 금리와 집값 변화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집을 구할 때는
단순히 전세냐 월세냐만 볼 것이 아니라

보증금에 묶이는 돈,
매달 나가는 월세,
대출이자, 관리비까지 모두 계산해서
나에게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하며 삽시다

보증금 약 2억원에 월세 164만원.

숫자로 써놓고 보니
주거비의 무게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집값이 오르는 것도 걱정이지만
집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달 지불해야 하는 주거비 상승 역시
생활과 바로 맞닿아 있는 문제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세제도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고 월세가 보편화되는 시대에
젊은 세대와 은퇴 세대의 주거비 부담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한번쯤 같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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