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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음악

나나무스꾸리의 사랑의 기쁨 Plaisir D'amour - Nana Mouskouri ..듣기/가사보기

 

 

노래하는 지중해의 요정, 푸르른 초원에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연상시키는 음악의 여신 Nana Mouskouri, 본명은 Ioanna Mouskouri (이오 안나 무스꾸리)로 1934년 10월 1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생입니다.

 

 

 


흰 장미의 은은한 향기, 검은 테의 안경을 걸친 그녀의 모습이란 그야말로 갈 데 없는 여학생. 청순하고 이지적인 품위를 보이고 있지만 결코 빼어난 미모라고 말하긴 어려운 용모입니다.


그러나 그 독특한 마스크와 가냘픈 몸매와 그것들에게서 풍겨 나오는 분위기가 목소리와 조화될 때, 아무도 그녀를 가리켜 결코 평범한 여가수라고 부를 수 없게 됩니다.

 

 

 



나나 무스꾸리.


마치 푸르른 초원에 은은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을 연상시킬 만큼 신선하다. 그녀의 그 이미지와, 그리고 우리들과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친숙해 온 '하얀 손수건' '여름의 마지막 장미' '아테네의 흰 장미'를 들으면서 그녀가 어느새 86세나 되었다고 생각하는 팬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나나 무스쿠리의 이미지는 소박하고 청순해서 세속과는 저 멀리 떨어진 존재처럼 느껴지는데 그런 의미에서 나나 무스쿠리와 같은 가수는 목소리의 아름다운 추억만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이 좋을 뿐, 세월의 흔적을 얼굴에 아로새긴 현실의 모습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그녀는 분명히 금세기 최고의 가수 중의 한 사람입니다.

 

 


나나 무스꾸리는 그리스 아테네의 어느 작은 영화관에 근무하던 영사기사의 딸로  태어났다. 집안 형편은 넉넉지 못했지만, 조촐하고 평화로운 살림이었고 의좋은 가족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음악 듣는 것을 가장 좋아했죠. 당시 나의 아버지는 영사 기사였기 때문에 우리는 영화관 뒤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많은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 영화관의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영상은 그녀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였을 것입니다.

 

 

 

 


특히 뮤지컬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이 가장 좋아했고 집으로 들아와 본 영화의 주인공을 흉내 내면서 마음껏 소리를 높여서 노래를 부르고 가사를 외곤 했다고 하네요.


어린 마음에도 그녀는 기어이 노래로 성공해 보겠다는 의지를 품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의 기쁨/나나 무스꾸리 Plaisir D'amour - Nana Mouskouri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Tu m'as quittée pour la belle Sylvie
Elle te quitte pour un autre amant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Tant que cette eau coulera doucement
Vers ce ruisseau qui borde la prairie
Je t'aimerai, te répétait Sylvie
L'eau coule encore, elle a changé pourtant.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