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리처드 경( Sir Cliff Richard, 1940년 10월 14일 ~ )은 영국의 음악가, 배우, 자선가다. 음반 판매량만 2억 5천만 장의 대스타.
영국에서만 싱글을 2,100만 장 팔아치웠는데, 이는 영국 싱글 차트의 기록에 있어 비틀즈와 엘비스 프레슬리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음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엘비스 프레슬리나 리틀 리처드의 창법을 입내 낸, 반항적 로큰롤러의 모습을 내세웠다.
그리고 60년대 초까지, 즉 비틀스가 나타나기 전까지 영국의 대중음악계를 주름잡고 있었다.
로큰롤 쪽으로도 꽤 성과는 있어서, 1958년 히트 친 〈Move It〉은 영국이 낳은 최초의 진짜배기 로큰롤이라는 평가조차 얻었으며, 존 레넌은 후일 "클리프 및 더 섀도스가 있기 전까지 영국 음악이란 놈은 전혀 들을 게 못 됐다."고까지 말했다.
나중에는 점차 기독교적 믿음이 두터워지고, 더하여 음악도 보다 더 부드러운 것을 추구해 오는지라, 이미지는 온건파적인 것으로 탈바꿈되고, 아울러 현대 기독교 음악에도 손을 대기 시작한다.
클리프 리처드가 우리에게 알려진 계기는 그의 영화 '틴에이저 스토리(원제 : The Young Ones)가 국내 개봉을 하게 되면서 극장 측에서 홍보 차원에서 동아방송(DBS)의 라디오 DJ 최동욱한테 사운드트랙 앨범을 전해주고 부탁을 한 것.
이 앨범에는 영화에 삽입된 노래 <The Young Ones>, <We Say Yeah>, <When The Girl In Your Arms>, <Evergreen Tree>, 등이 담겼으며 최 씨는 자신의 방송 '탑 튠 쇼'에서 연일 방송한 게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클리프 리처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팝가수가 된다.
최동욱의 뒤를 이어 MBC의 DJ 이종환 역시 1967년 유로비전 가요제에서 2등을 한 클리프 리처드의 <Congratration>을 집중적으로 틀어댐으로써 클리프 리처드의 인기는 최고에 달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유독 인기를 얻은 여파로 클리프의 또 다른 영화가 소개됐는데 '섬머 홀리데이'로 여기에는 그의 백밴드 섀도도 같이 출연했다.
클리프 리처드는 "영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알려졌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거의 무명가수로 취급을 받고 있다가 1970년대에 후배 가수 엘튼 존이 자신의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집중적으로 미국 시장에 소개하면서 뒤늦게 미국 팝 차트에 오르게 됐다.
크리프 리처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팬클럽을 탄생시켰다. 당시 DJ 최동욱과 DJ 이종환은 라이벌 관계로 방송 포맷과 방송시간도 거의 같은 시간 대였을 만큼 경쟁의식이 극에 달했는데 최동욱의 동아방송에서 CFC(Cliff Fan Club)을 만들자 이에 질세라 이종환의 MBC에서도 CRFC(Cliff Richard Fan Club)를 만들어 2개가 만들어졌고 저마다 팬클럽 확보에 일환으로 티셔츠와 모자 등을 만들어 착용하고 다녔으며 좌담회와 음악회 등을 여는 열성을 보였다.
이처럼 고조된 팬들의 열기가 공연장은 운집한 관객을 주체 못 해 유리가 깨지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대개가 여고생과 여대생으로 공연장에서 진행자 최동욱이 클리프를 소개하자 10대 소녀들은 열광한 나머지 무대 위로 꽃다발과 손수건은 물론이고 심지어 속옷 브레이저와 팬티를 벗어던지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해 갔으며 일부 극성팬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청소년 선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정부 당국에서는 일체의 해외가수의 내한공연을 불허하는 계기가 됐고 애당초 이듬해에 다시 가지려던 클리프의 공연 계획이 불허되고 이때부터 이른바 '아이돌 가수'의 내한은 원천 봉쇄하는 바람에 상당기간 쇄국의 시대를 맞았다.
Cliff Richard - The Young Ones
The Young Ones <Cliff Richard>
The young ones
Darling we're the young ones
And the young ones.
Shouldn't be afraid to live and love
While the flame is strong.
Cause we may not be the young ones very long
Tomorrow why wait unitl tomorrow
Because tomorrow sometime never comes so love me
There's song to be sung and the best time is to sing
It while we're young
오 내 사랑 젊은이들
우리는 젊은이들이라네.
젊음의 불꽃 속에서
살고 사랑하기를 두려워 말라.
우리의 젊음도 오래지 않아 사라지니
내일, 왜 내일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때로는 내일이란 영원히 오지 하는가
그리고 나를 사랑해 주오
우린 불러야 할 노래가 있고
그 노래를 불러야 할 가장 좋은 시절은 젊을 때일세
* Once in every life time
Comes a love like this
Oh I need you you need me
Oh my darling
Can't you see
Young dreams should be dreamed together
And the young hearts
Shouldn't be afraid
And someday
When the years have flown
Darlingthen we'll teach the young ones of our own
누구나의 인생에도 한 번쯤은
이런 사랑이 온다네
아, 난 당신이 당신은 내가 필요해
오, 내 사랑 당신은
젊은이들이 같이 꿈을 꾸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지
그리고 젊은이들의 가슴은
두려워 말아야 한다네
언젠가는 내 사랑이
세월이 흐르면 우린 우리가 가질
젊은 아이들을 가르칠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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